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텡그리 신앙 (문단 편집) == 특징 == 역사적으로 텡그리교는 크게 [[튀르크]]계, [[몽골]]계, [[퉁구스]]계로 나눌 수 있다. 몽골과 튀르크계 민족들이 믿었던 종교이기에 몽골과 튀르크 계열의 신화, 문화의 요소가 많이 첨가되어 있다. 주신인 하늘의 '''텡그리''',[* '''텡리'''가 원어민 발음에 가깝다.] 땅의 '''에제''' 또는 '''우마위'''가 있는 등 기본은 [[다신교]] 신앙이다. [[https://www.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4102861082|링크]]. 지역에 따라서는 텡그리가 유일신이 아닌 여러 위상을 지닌 다신교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중앙아시아]]에서는 최고 천신인 '''호르무스타 텡그리'''가 99텡그리의 수장으로 일컬어진다. 이 호르무스타 텡그리는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아 16세기에 새로 생긴 개념의 텡그리로, 이전에는 텡그리가 단수로 유일신과 비슷한 위상이었을지도 모른다. '''텝 텡그리'''라는 종교 지도자가 있으며, [[칭기즈 칸]] 시기에 [[몽골 제국]]이 형성하는 과정에서 [[선전]]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제나 성직자와 같은 포교와 교리 체계를 갖추지 못한 데다가 전파 노력도 그다지 진행되지 않았다. [[카마그 몽골]] 칸국이 대몽골 제국으로 부흥하며 급속도로 영역이 확장되어나가는 영향을 받아 대제국의 [[교황]]이 될 뻔했으나 텝 텡그리인 쿠쿠추가 수많은 추종자들을 모으면서 오만해져 [[칭기즈 칸]]을 우습게 보다가 끝내 처형당하면서 텡그리즘은 사실상 몰락하게 되었다.[* 쿠쿠추가 처형당한 후에 [[칭기즈 칸]]이 새로운 텝 텡그리로 야수 노얀을 세우기는 했으나 그는 [[칭기즈 칸|칭기즈칸]]이 세운 허수아비여서 아무런 권위가 없었다.] 그나마 남아있던 텡그리 신앙도 [[중앙아시아]]에 [[이슬람]]이 확장되고 본토인 몽골 지역에 [[티베트 불교]]가 전파되면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물론 텡그리 신앙은 여전히 살아남아서 몽골에서는 티베트 불교 다음 가는 영향력을 가졌다. 민속으로서는 여전히 텡그리의 박수[[무당]]격인 존재가 남아있으나 신앙으로서는 [[티베트 불교]]와 융합되거나 아예 그 지위를 잃은 채 전통[[문화]]로서 보존되는 추세이다. 근현대에 와서 텡그리교를 [[민족주의]]와 결합하거나 [[신이교|재부흥시키기 위한 다양한 운동]]이 전개되었는데, 대표격으로 [[알타이인]]의 '''악 장'''(Ak Jang/Burkhanism), [[추바시인]]의 '''밧티센 얄리'''(Vattisen Yaly), [[키르기즈인]]의 '''텡기르 오르도'''(Tengir Ordo), [[야쿠트인]]의 '''아이위 신앙'''(Aiyy Faith) 등이 있다. 기록보다 구전을 중시하던 중앙아시아 부족들 특성상 여타 정주 민족들의 종교보다는 정보가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 텡그리 신앙이라는 것이 국가에서 군주가 제사를 지낸 신앙이었는지 백성들이 믿어오던 민간 신앙이었지는 불분명하고 아직 존재나 이름을 알 수 없는 다신교이므로 [[그리스도교]], [[불교]]와 같은 종교로 봐야 할지는 이견이 많다. 《[[한서]]》(漢書)에 따르면[* 匈奴謂天為「撐犁」,謂子為「孤塗」,單于者,廣大之貌也.(흉노인들은 [[하늘]]을 「撐犁」라고 불렀고 아들을 「孤塗」라고 불렀으며, 單于는 광대한(넓고 큰) 자태이다.)] [[흉노|흉노국]]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탱리고도선우]](撑犂孤塗單于)의 "撑犂"는 '텡그리'(*tengri)의 음차이며, [[흉노|흉노어]]로 '[[하늘]]'을 뜻한다. 탱리고도선우 자체는 '[[천자|하늘의 아들]], [[왕권신수설|우두머리]]'라는 뜻이 된다. [[몽골]] 학자들 중 일부는 [[몽골어]] '텡그린 후후두 초노'(하늘의 자손인 이리)를 음차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튀르크어족|돌궐어]]로 텡그리는 𐰚𐰇𐰚:𐱅𐰭𐰼𐰃(kȫkteŋri, 쾩 텡리)라고 했다. 텡그리라는 말이 [[예니세이어족|예니세이어 계통의 언어]]에 속한 단어 'tɨŋVr'에서 기원한 [[외래어]]라는 주장도 있다. [[http://www.atla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97|기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의 세 나라 국경에 위치한 '[[한텡그리봉]]'(Khan Tengri)은 텡그리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산인데, 이름 그대로 '하늘의 왕', '영혼의 왕'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해발 7,010m로, [[톈산 산맥]]에서 두 번째로[* 첫 번째는 [[포베다 산]]] 높은 산이며 카자흐스탄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